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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방송 결과보고

40년된 흙집에서 맞는 예진이의 겨울

2018.08.22

[2017 MBC드라마넷 사랑플러스] 40년된 흙집에서 맞는 예진이의 겨울, 그 후 이야기

지난 12월 MBC 드라마넷 ‘사랑플러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예진이네 집을 기억하시나요? 오랜 세월의 풍파를 맞아 여기저기 금이 가고 지붕마저 가라앉아 추위에 취약한 낡은 흙집에서 꿈을 키워 나가는 중학생 소녀 예진이와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가 소개된 후 많은 후원자 분들이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따뜻한 보금자리로 새 단장한 예진이네 집

예진이네 집은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온 흙집인 만큼 손 볼 곳이 많았었는데요. 후원자 분들이 보내주신 기금으로 예진이네 집을 깨끗하게 새 단장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보수 공사를 통해 가라앉았던 지붕을 튼튼한 새 지붕으로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그리고 복도와 부엌, 화장실을 개보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예진이네 집은 산골이자 풀숲이 많은 음지에 위치해 매년 여름 습기로 고생을 해왔는데요. 개보수 공사와 함께 제습기를 함께 지원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만족감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처음으로 내 방을 선물 받은 15살 소녀 예진이

그동안 집안 곳곳이 내려앉고 정리되지 않아 예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 방에서 함께 지내왔습니다. 할머니는 사춘기에 접어든 15살 소녀 예진이가 독립된 공간 없이 본인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리고 안타까웠는데요.
이번 집안 개보수 공사를 통해 할머니의 오랜 바람대로 창고로 방치해두었던 방을 정리하고 개보수하여 아이만의 방을 만들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만의 방을 선물 받게 된 예진이와 할머니, 할아버지는 깨끗하게 꾸며진 아이 방을 보고 얼굴에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정리된 예진이 방에 필요한 책상과 의자, 옷장, 침대 등 필요한 가구를 아이의 선호를 고려하여 함께 고르고 방을 꾸몄습니다.
또한 기초 화장품과 계절에 맞는 의복, 성장시기에 적합한 속옷 등 필요한 물품 지원과 더불어 깊은 산골에 위치해 필요한 학업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인프라 환경을 고려하여 방과 후 가정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트북과 학용품도 함께 지원했습니다.

이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독립된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키워나가는 예진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저에게 꼭 필요했던 제 방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집이 오래되어 공사가 필요한 곳이 많았는데 구석구석 손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제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건도 사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저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멋진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아동 인터뷰 내용 중 -

 

함께 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예진이네 주거환경개선 공사비(화장실, 부엌, 마루 개보수, 지붕교체, 도배장판 교체, 전기재시공 등), 주거 물품지원(책상, 의자, 옷장, 침대, 제습기 등), 아동 물품 지원(침구류, 의복, 기초화장품, 노트북, 잡화 및 학용품)과 일부 생계비로 지원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