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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페인 결과보고

꿈같은 한 걸음을 내딛은 정우

2018.12.14

[2018 날아라 희망아 201호] 열세살 정우의 한 걸음, 그 후 이야기

극심한 다리 통증을 홀로 견뎌내던 정우를 기억하시나요? 그저 성장통인 줄 알았던 다리에 ‘악성 혈관종’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정우는 2년에 걸쳐 세 번의 대수술을 받아야했습니다. 정우의 잦은 수술로 정기적인 일을 할 수 없었던 아빠와 교통사고로 다리에 장애판정을 받은 아픈 몸으로 어린동생을 함께 돌봐야 했던 엄마까지 형편이 어려웠던 정우네 가족. 평범하게 걷는 것을 소원하는 정우의 안타까운 소연이 소개된 후, 정우를 응원하는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모였습니다.

혼자 걷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지난 6월,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정우는 짧은 왼쪽 다리가 더 굳어지기 전에 악성종양 제거 및 교정수술을 한 차례 더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양쪽 다리길이가 비슷해졌고, 이제는 꾸준한 재활 훈련을 통해 혼자서 걷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또한 집 근처 병원 이송 시에 차량이송 서비스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전동휠체어 지원을 통해 치료 중에도 학교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우가 수술 후 걷는 자세가 많이 좋아지고 전보다 밝아졌습니다. 수술비가 너무 많이 나와 막막했는데 후원자님이 도움 주셔서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 기쁩니다.
- 어머님 인터뷰 중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아이들 키우는 것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우는 통증으로 똑바로 서 있거나 오래 걷지 못해 학교생활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신체적 어려움으로 학교생활 중 외부활동이 필요한 수업시간에는 참여가 어려웠고, 병원치료로 학교를 결석해야 할 때가 많았는데요.
오랜 수술과 치료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던 정우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굿네이버스는 의료비 지원 뿐 아니라 아이의 심리검사와 심리치료도 함께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아이 부모님의 양육기술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가족의 건강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성장기에 필요한 의복과 두 형제가 사이좋게 사용할 수 있는 이층침대, 그리고 가정 내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컴퓨터를 지원하였는데요. 특히 정우는 동생과 함께 잘 수 있다며 2층 침대를 가장 좋아하였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지원을 통해 온기와 웃음이 넘쳐날 정우네 가정을 기대해봅니다.

 

지원 후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더 좋아졌습니다. 양육기술 알려주시는 것, 그리고 심리치료와 무엇보다도 둘째 아이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머님 인터뷰 중

 

함께 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아동 의료비(수술 및 입원치료, 간병 서비스 지원, 어린이용 전동휠체어 구입 등) 및 생활에 필요한 가구,가전제품(침대, 제습기 및 컴퓨터)과 겨울철 의류로 지원되었습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아동이 안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생계비로 지원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