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BC드라마넷 휴먼다큐 사랑+] 보람이 너는 엄마의 희망, 그 후 이야기
2018년 12월, MBC드라마넷 사랑플러스를 통해 소개된 ‘나비를 닮은 소녀’ 보람이를 기억하시나요?
고관절이형증으로 혼자서는 걷는 것조차 불안했던 보람이 그리고 허리디스크와 아픈 보람이를 돌보기 위해 경제활동을 포기해야 했던 엄마의 이야기가 소개된 후 많은 후원자님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는데요.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걸음걸이를 내딛고 있는 보람이네 가족이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서툴지만 혼자서 걸을 수 있어요.
고관절이형성증으로 쪼그려 앉기, 서 있기는 물론 나비처럼 팔랑팔랑 손을 흔들어 겨우 중심을 잡으며 불안한 걸음을 걸었던 보람이. 그마저도 하루에도 몇 번씩 넘어져 보람이의 몸과 엄마의 가슴에 상처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보람이가 후원자님들의 관심으로 2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첫 재활치료를 받을 때만 하더라도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어서는 것 조차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스스로 일어서는 것은 물론 혼자서 짧은 거리를 걷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힘든 재활치료를 잘 견디어 내고 이제는 병원에서 퇴원하여 통원재활치료를 받아도 될 만큼 회복되었습니다.
- 수술 이후 보람이의 모습
-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보람이
1년 6개월 정도 재활치료를 받은 후 고관절에 심은 쇠막대(지지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과정이 남아 있지만 즐거운 학교생활이 보람이에게 큰 원동력이 되어 힘들지만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다니는 건 힘들지만 지금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좋아요. 제가 걸을 때 마다 친구들이 교실 밖으로 나와서 응원해줘서 더 힘이 나요. 계속 연습해서 보조기 없이 혼자서 걷고 싶어요. 그 때까지 열심히 할 거예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보람이 인터뷰 내용 중 -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보람이
보람이 재활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요.
보람이의 엄마는 아픈 보람이 간호와 허리디스크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동네 이웃들의 소일거리를 도와주고 받아온 식자재로 끼니를 해결하곤 했는데요. 엄마가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내고 보람이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료품과 생활 물품 그리고 보람이 통원치료에 필요한 교통비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생략) 감사하게도 생활비까지 지원해주셔서 걱정도 많이 덜고, 제가 아이를 돌봐 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보람이가 더 씩씩하게 멀리 걸을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돌보겠습니다.
- 모 인터뷰 내용 중 -
보람이의 편에서 함께 해 주신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보람이네 가족에게 의료비 및 생계비 등으로 지원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지속적인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굿네이버스는 전국 52개 지부, 111개 사업장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소외된 아이들의 편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