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우로 지붕이 내려앉은 집에서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할머니와 다영이, 강원 산불 피해로 집이 전소되어 온 가족이 안전하게 지낼 곳이 없었던 도담이네가 캠페인을 통한 후원자님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밝게 자라고 있는 다영이와 도담이의 소식을 만나볼까요?

2019년 여름, 폭우로 집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벽이 갈라지기 시작하며 언제 무너질지 몰라 손댈 수조차 없었던 집에서 다영이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갈 곳 없는 다영이네 가족은 남아있는 방조차 위험해서 혹시 무너질까봐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지내곤 했는데요. 다영이의 사연을 접한 많은 후원자분들의 손길이 모여 깨끗하고 안전한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새로 이사간 집 근처가 편의시설과 파출소, 놀이터가 있어 생활하기 편하고 안전한 환경이어서 가장 좋다고 하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이 되는 다영이는 직접 침대와 책상을 고르며 처음 생긴 자신의 방을 꾸미며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방문 앞에 노크를 하고 들어오라는 귀여운 메모도 붙여 놓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는 깨끗하고 안전한 집에서 다영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영이와 잘 지내겠다며 굳은 다짐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굿네이버스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영이네 가족의 생활환경 및 특이사항 등을 확인하여 가정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작년 강원도 일대를 덮친 산불로 인해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었던 도담이네 가족,
당시 태어난 지 열흘 채 되지 않은 도담이의 아기 용품과 초등학교에 다니던 세 자매의 학용품, 책 등 각종 필요한 생활용품과 특히 사진들까지 다 전소되어 막막하기만 했었는데요.
도담이네 이야기를 보신 많은 후원자분들의 사랑이 모여 도담이네 가족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도담이네는 할아버지와 함께 거주하고 있어 총 7명의 식구가 모여 살고 있었는데요. 산불 피해 이후 아동 가정은 임시주거지로 컨테이너를 지원받아 할아버지가 컨테이너 한 곳을 사용하여 거주하고 있으며, 다른 한 곳에는 좁지만 돌봄이 필요한 어린 아이들로 인해 도담이네 여섯 식구가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가전, 가구 등이 구비되어 있지 않고, 아기용품이나 옷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조차 없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장기간 좁은 컨테이너에서 아이들과 온 가족들이 생활하는 것이 어려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전소된 집터에 새집 공사가 최근 진행 중입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다영, 도담이 가정에 필요한 주거비 및 긴급 생계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지속적인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가정의 안전을 확인하며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전국 11개 시도본부 및 52개 지부, 112개 사업장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소외된 아이들의 편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