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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굿네이버스 케냐, 세인트 가브리엘 나현 커뮤니티 센터 준공식 진행

2017.03.31

굿네이버스 케냐(지부장 윤보애)에서는 지난 3월 3일 단도라 슬럼 지역에 세인트 가브리엘 나현 커뮤니티 센터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본 센터가 세워진 단도라 지역은 케냐 나이로비 내 빈민지역 중 하나로 주민 대부분은 하루 2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교육 시설 부족하여 아동의 교육 접근율이 낮을 뿐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중학교 진학을 하는 아동이 38%로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세인트 가브리엘 나현 커뮤니티 센터’의 전신인 ‘세인트 가브리엘 커뮤니티 유스 센터’는 2009년 슬레이트 건물을 임대하여 운영하던 학교로서 열악한 환경 및 비위생적인 시설로 인해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고 나현(당시 46세) 팀장의 유가족들의 기금을 기반으로 우리 단체와 함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힘을 보태 올 해 ‘세인트 가브리엘 나현 커뮤니티 센터’로 다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리 단체 김인희 부회장, 고 나현 팀장 유가족, 행복나눔재단 장현식 이사, 케냐 주재 한국대사 권영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케냐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현지 교육부 정부 관계자들과 학생 주민대표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세인트 가브리엘 나현 커뮤니티 센터의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명예교장 임명식, 기공식, 공연 및 식수식 등을 함께 하며 학교 준공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고 나현 팀장을 기리고자 그의 이름을 딴 ‘나현 클럽’(여성 아동권리 리더십 클럽)학생들은 준공을 축하하는 노래와 율동으로 행사의 자리를 빛냈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권영대 케냐 주재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본 학교를 통해 단도라 지역에 아동들이 양질의 초등 교육을 받고 나아가 만델라와 같은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를 잘 관리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 단체 김인희 부회장은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고 나현 팀장의 정신을 기념하여 본 학교를 통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케냐는 케냐의 도시 취약계층 아동들의 양질의 초등 교육 보장 및 아동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교사 훈련 프로그램, 아동권리 인식함양 프로그램, 상담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