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방글라데시지부(지부장 김정석)는 지난 2월 11일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방글라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굿네이버스 김진국 사무장(방글라데시 WFP사업 책임자)과 WFP Rezaul Karim Programme Head(방글라데시 사업 총괄 책임자)는 방글라데시 시라지간지(Sirajganj) 지역을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여, 2014년부터 3년간 SZHC(Saemaul Zero Hunger Communities)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SZHC사업은 굿네이버스와 유엔세계식량계획 그리고 한국 정부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굿네이버스의 지역개발사업(CDP) 모델과 방글라데시WFP의 재난방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 인프라 사업, 한국의 새마을 운동의 특징이 결합된 농촌 개발 사업입니다.

우리 단체 방글라데시지부는 이 지역의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동시에 지역 내 자발적 리더십 양성을 고양하며 수해방지 인프라 구축, 학교를 포함한 다목적 마을회관 건립, 직업훈련 등을 통한 소득증대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으로 10,000여명의 직접 수해민들과 22,000여명의 간접 수해민들이 빈곤상황을 벗어나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단체는 방글라데시지부와 세계 최대 식량구호기관이자 인도적 지원 기관인 WF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굿네이버스의 지역개발사업(CDP)의 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더나아가 UN 등 국제기구와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UN MDGs 다자간협력사업(PPP-Public PrivatePartnership)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전세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