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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차드 지부, 태풍 피해 입은 카루웨 지역에 긴급구호 진행

2011.07.20

 

 

차드 지부(지부장 박근선)는 우기철의 영향으로 지난 7월 1~4일 태풍 피해를 입은 카루웨(Karwai) 지역에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동시에 긴급구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카루웨 지역은 이번 태풍피해로 아동 5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의 주민이 부상을 입었으며, 60채 이상의 집이 붕괴되면서 약 4백 명(7월 4일 기준)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가옥이 진흙으로 지어져 있어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는 카루웨 지역개발위원회로부터 지원을 요청 받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태풍피해 규모 파악을 위한 조사팀을 구성하여 지역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6일 임시 클리닉을 설치하여 골절 및 외상을 입은 총 23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 진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피해로 평소에도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카루웨 지역은 집이 무너지면서 조리공간과 식재료들이 손상되어 피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주거손실로 인해 말라리아 모기 노출 빈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는 식량 외에도 모기장을 제공하고, 피해조사를 통해 거주지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임시거처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한 점차 심해지고 있는 우기에 대비하여 주민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장기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카루웨 지역은 아동노동의 비율이 무려 75%에 달하며, 50%의 주민이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매우 열악한 곳입니다.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는 지난 2009년부터 카루웨 사업장을 통해 339명의 아동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며 초등학교 등록률과 학업지속률을 높이고 있고, 학교에 기자재를 지원하여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 및 지역주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물 개발과 화장실 건축 사업, 의료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차드 지부는 태풍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카루웨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 지원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계획을 세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