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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 탄자니아 지부(지부장 허남운)는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인식), 에누마(대표 이수인)와 함께 살라살라 초등학교 외 총 3개교에서 태블릿 기반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기술기반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교육용 앱 개발사 에누마에서 제작한 ‘토토 스쿨’ 앱을 활용해 진행됐습니다. 토도 스쿨은 알파벳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나뭇잎을 따라 스와힐리어 알파벳을 만드는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초 문해능력과 산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용 게임 앱으로, 개발도상국의 교육 접근성 및 기초 학력 향상과 문맹 퇴치에 기여하고자 제작됐습니다.
초등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 교육이 진행됐으며, 교육 후 국제개발처(USAID; 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의 기초학력 측정도구를 통해 효과성을 분석해본 결과 토도 스쿨 앱 사용 후 학생들의 기초 문해능력과 산술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우리 단체 탄자니아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과 에누마로부터 지원받은 태블릿 10대를 활용해 미엠베사바 초등학교에서 교사 교육 및 시범 수업을 실시해, 앞으로도 탄자니아 아동들이 토도 스쿨 앱을 활용한 태블릿 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에누마 이수인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기술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양질의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토도 스쿨이 다양한 환경에서 양질의 학습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