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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월드컵특집, 희망을 꿈꾸는 FC HOPE 아이들!

2014-06-09조회 2832

 















영국의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니 선수를 가장 존경하는 싸이먼(11세, 남. 고로고초스쿨).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바로 희망학교인 글로리학교 벽에 붙은 유소년 축구단 모집 포스터였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나이로비 외곽 고로고초 지역의 쓰레기장에서 종일 쓰레기를 모아 아픈 엄마를 위해 돈을 벌고 있는 싸이먼(남,11세). 자기 몸보다 더 큰 쓰레기 주머니 하나를 힘겹게 모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50실링, 우리나라 돈으로 겨우 700원 정도입니다. 쓰레기장에서 나온 빵조각과 오래된 유리병의 우유로 끼니를 때우고 닭장에서 길거리 소년들과 잠자리에 들기도 합니다.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엄마와 어린 여동생을 위해 싸이먼은 학교가 아닌 쓰레기장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늘 혼자 일하며 동네 친구들과 축구를 통해 희망을 얻은 싸이먼의 가슴은 매우 벅찬 가슴을 안고 'FC_HOPE' 축구단의 일원이 되고자 찾아왔습니다.







윌슨(14세, 남. 고로고초스쿨) 나이로비 지역 내에서도 많은 사람이 알 정도로 축구에 재능이 있고 수상경력도 화려한 아이입니다. 집안 곳곳에는 해외 유명구단의 경기사진과 축구선수들의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이지만 축구에 재능을 보이는 아들이 엄마는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윌슨의 여동생은 4살부터 눈,.코,입 반쪽이 전체적으로 뒤틀어지는 희귀병 진단을 받아 이웃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두통과 호흡곤란이 잦은 동생을 지켜보는 윌슨의 마음은 더욱더 단단해집니다. 축구선수가 되는 것, 그래서 동생과 가족들을 지켜내는 것이 윌슨의 꿈입니다.








베드네고(12세, 남. 아이레벨스쿨)는 4년 전에 소 뿔에 눈이 찔리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메구아라의 열악한 의료사정으로 인해 한 쪽 눈을 적출하는 시술 밖에는 방법이 없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부작용들이 있었지만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빠는 불의의 사고로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 이로 인해 베드네고네는 엄마가 농사를 지어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베드네고는 축구에 남다른 재능이 있어서 메구아라스쿨의 축구단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절반 밖에 볼 수 없는 핸디캡이 있지만 베드네고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엮어 손수 만든 공을 차며 연습한 시간 만큼 베드네고는 FC HOPE 오디션을 자신 있어 했습니다.







칸케(8세, 남. 글로리스쿨)는 엄마와 함께 40km나 떨어진 거리를 3일 간 걸어가 숯을 도매로 구입해 소매로 팔아 생계를 유지합니다. 말라리아를 앓고 있는 엄마는 자신으로 인해 칸케가 학교에 갈수도 없는 상황에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구를 사랑하는 칸케는 학교에 출석해서 FC HOPE 축구단 선발 시험을 치릅니다. 하지만 병세가 나빠진 엄마를 위해 함께 병원에 가서 입원을 돕고 엄마를 지키느라 이번 FC HOPE 축구단 최종선발에서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굳은 약속을 하는 칸케. 엄마를 위해 칸케는 더 건강해진 모습과 기량을 갈고 닦기로 합니다.







4개의 희망학교에서 선발된 아이들은 경기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난 후 16명의 명예로운 FC HOPE멤버가 발표되었는데요. 아쉽게 떨어진 아이들은 울기도, 합격한 아이들은 기쁨의 세러머니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종 FC HOPE멤버 중에는 싸이먼과 윌슨, 베드네고의 얼굴도 보였는데요. 선발된 아이들에게는 유니폼과 축구화 등의 장비도 주어졌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은 뾰족한 돌이 나뒹구는 정리되지 않은 운동장에서 옷가지를 늘어뜨려 골대를 만들어 축구를 했는데요. 별다른 장비 없이 직접만든 공을 맨발로 차던 아이들을 위해 이번 FC HOPE의 서포터즈인 가수 김장훈씨와 임흥세 감독은 축구골대와 축구공 등을 선물해 꿈을 키워나가는데 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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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GOAL, One Dream! 아프리카 케냐의 희망학교 아이들 이야기에 이은 말라위와 르완다 아이들의 축구와 꿈이야기. 꿈을 향한 아이들의 리그 이야기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