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으로 깨닫게 된
소중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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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 갈 수 없는 학교

파키스탄은 사회 관습상 여성의 교육을 금기시합니다. 이로 인해 파키스탄 여성의 문해율은 44%에 불과합니다. 여아의 교육도 초등학교 진학률은 53%, 중등학교 진학률은 38%로 저조합니다. 많은 파키스탄 소녀들과 여성들은 여성이기 때문에 교육받을 권리는 물론,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받지 못한 채 차별받아야만 했습니다.

‘여학생’이 되어 공부하는 행복

굿네이버스는 파키스탄 소녀들이 스스로 권리를 알고 지키며,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했습니다. 학교에 갈 수 없어 읽고 쓰지 못했던 소녀들은 지역학습센터에서 기초 문해 교육과 함께 아동권리교육, 의사결정 교육 같은 생활기술교육을 받아, 자립의 역량을 키웠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 및 아동권리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아동권리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권리 인식 교육을 45회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소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학교 등록 캠페인’을 진행해, 2,289명이 공립학교에 입학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 등록 캠페인에 참가한 아동들>

교육을 통해 일깨워진 권리가 만든 변화

지역학습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후, 숨발(여, 13세)은 전과 달리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과 여성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성의 교육을 반대하던 숨발의 부모님도 인식개선 활동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파키스탄 전 지역에 아동과 여성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증진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교육받기 전에는 아동의 권리,
심지어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인식이 없었어요.
센터에서 비로소 제 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배운 것처럼 제 권리를 지키며,
저처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소녀들을 돕고 싶어요.
- 숨발, 지역학습센터 교육 참여 학생 -
 

 

굿네이버스는 파키스탄, 말라위, 우간다 등에서 아동, 특히 소녀의 권리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과 여성의 권리가 보호받는 사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캠페인, 간담회, 정책 제안 등 다양한 권리옹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원사업 중간보고는 2018년 상반기 동안의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재정보고는 2019년에 발행되는 2018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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