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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 이야기

[인터뷰] 권오기, 권다영 회원의 나눔 이야기

관리자 조회 1,312 추천 3 2015-11-04




2015 해외사업장 방문 ‘좋은 이웃 특별한 여행’으로 미얀마에 다녀온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지만 나눔이라는 더 값진 경험을 위해 일주일간 해외사업장 방문에 다녀온 권다영 회원과 아버지 권오기 회원을 만났습니다.


Q. 두분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


권다영 회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미얀마 해외사업장 방문에 참여했었던 권다영입니다.
지금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권오기 회원:
저는 다영이 아빠, 권오기입니다.
 

Q. 어떻게 아빠와 딸이 함께 해외사업장 방문에 다녀오게 되었나요?
 

권오기 회원
굿네이버스 해외사업장 방문 모집 공고를 보고 제가 후원하고 있는 기관이 어떻게 아이들을 돕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신청서를 작성하다가 다영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같이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개학하자마자 일주일이나 결석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일주일 동안의 경험이 다영이에게 공부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다영이와 함께 추억도 쌓고,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원봉사나 나눔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Q. 고3 수험생인데 해외사업장 방문을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반대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나요?


권다영 회원:
엄마가 많이 걱정하셨고, 주변 친구들도 수능을 앞두고 괜찮겠냐고 많이 물었어요. 하지만 저는 남들을 돕는 일이 즐거워서 진로를 사회복지 쪽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경험을 쌓고 와서 더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Q. 아빠와 딸이 함께 했는데 어떠셨나요?





권다영 회원:
아빠와 단둘이 함께한 것이 처음이었어요. 아빠가 평소에 무뚝뚝하신 편은 아니지만 고등학생이다 보니 아빠와 대화할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대화도 많이 나누고 아빠와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았어요. 봉사활동이 더 보람차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권오기 회원:
처음으로 다영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어서 다영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모든 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빠를 걱정해주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Q. 아빠와 딸이 함께 했던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신가요?





권다영 회원:
미얀마 사업장 주민들의 가족 사진을 찍어줬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가족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을 때 주민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어요.
사진을 더 찍어드리고 싶었지만 필름이 부족해서 많이 찍어드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어요.
다음에 다시 한번 갈 수 있다면 사진필름을 더 많이 챙겨가서 많이 찍어드리고 싶어요.
 
권오기 회원:
저는 해외사업장 방문이 단순히 노력봉사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저희가 위생교육 때 율동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영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양치 방법을 알려주고 제가 옆에서 율동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이번에 해외사업장방문에 다녀오니 어떠셨어요?


권다영 회원:
처음에는 우리가 아이들 대상의 교육이나 체육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괜히 신청했나?’라고 잠깐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함께 놀고 교육을 진행하면서 본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제 생각을 변화시켰어요.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제가 나눠주면서도 오히려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미얀마를 단순히 도와줘야 하는 나라로만 생각했었는데,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됐어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작은 불편함에도 불평을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작은 것에도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권오기 회원:
현재 우리 아이들은 경쟁이 심한 환경에서 살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잘 돕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 해외사업장 방문을 통해 우리 다영이가 나눔을 실천하고 깊이 생각하게 된 것 같아 좋았어요.
 

Q. 고3이고 수능을 앞두고 있는데 다녀온 것에 대해 후회 하지 않나요?


권다영 회원:
수능 직전이어서 공부에 대한 걱정과 심리적 부담감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보고 와서 오히려 지쳐 있던 마음이 회복 되었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해외사업장 방문을 다녀오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어서 수능을 앞두고 다녀온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아요.





Q. 아빠와 딸이 생각하는 나눔이란?
 

나눔이란 서로에게 좋은 것이다.
나눔을 받는 사람도 기쁘고, 나누어 주는 사람도 큰 기쁨을 받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나눔이란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수능을 앞두고 있지만 나눔이라는 값진 경험을 선택한 권다영 회원과 권오기 회원! 덕분에 공부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내년 굿네이버스 해외사업장 방문을 통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눔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