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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 이야기

‘아이들의 좋은 변화’ 생각보다 어렵지만 행복한 일

관리자 조회 989 추천 5 2016-06-17

[인터뷰] 좋은 이웃 회원에서 굿네이버스 직원으로

‘아이들의 좋은 변화’ 생각보다 어렵지만 행복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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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팀 서예원 간사
 
좋은 이웃 회원에서 굿네이버스 직원으로
굿네이버스 모니터링(굿모닝) 활동을 통해 굿네이버스 입사 꿈을 키워
굿네이버스 대학생 동아리 대표부터 인턴까지 활동
네팔 지진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직접 준비
행복한 세상을 위한 ‘가치’를 위해 일하다.


좋은 이웃 회원에서 직원으로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에 뛰어든 그들! 국내 사업장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신연진 간사와 본부 온라인 팀에서 온라인 컨텐츠 홍보와 모금 사업을 기획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서예원 간사, 두 사람을 만나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어떻게 굿네이버스에 입사하게 되었는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일을 하면서 느낀 보람은 어떠한지에 대해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예원, 이하 (서)] 안녕하세요, 굿네이버스 온라인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예원 간사입니다. 2015년 하반기에 입사하여 근무한지 10개월 되었습니다.

[신연진, 이하(신)] 안녕하세요, 저도 동일하게 2015년 하반기에 입사해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연진 간사입니다.

Q. 두 분 모두 굿네이버스 회원이셨다고 들었어요. 회원이셨을 때 굿네이버스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었나요?

(서) 복지 현장을 더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 영파워스쿨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회원으로 한 활동은 굿모닝 7기 활동이고요. 굿모닝은 굿네이버스의 회원서비스 및 온·오프라인 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회원모임입니다. 굿모닝 활동을 하면서 회원으로써 가졌던 궁금점 및 굿네이버스의 다양한 사업들을 이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MBC 글로벌 체험전 Change에서 굿모닝 회원들과 함께 바자회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였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조원들과 함께 하나하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행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노력 끝에 네팔 장기재건을 위한 기금이 마련되었을 때는 정말 벅찬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 굿모닝 활동 당시 서예원 간사 _ 왼쪽에서 2번째
(신) 모든 NGO에 정기 후원을 하는 분들은 ‘내 돈이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 쓰이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며 투명성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회원으로서 한번은 부딪히고 접해봐야 알 수 있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 굿네이버스 모니터링이었습니다. 모니터링 활동에서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개선 방안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우편물(후원안내서, 아동소개카드 등)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었고요. 1년 동안 굿모닝 활동을 하면서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는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 굿모닝 오리엔테이션 당시 신연진 간사

Q. 나는 이래서 굿네이버스에 입사하고 싶었다?!

(신) 사회복지 실습으로 굿네이버스 ‘여름방학교실’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그때, 한참 ‘무상 급식’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었어요. 정치적으로 찬/반 토론을 하며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뒤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현장에서 아이들을 돕는 굿네이버스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여름방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밥 한 끼를 맛있게 먹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죠.

(서) 저는 ‘어려운 환경 속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저 역시 어려운 시절 후원단체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은 덕에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 어려웠지만 귀한 경험이 된 그 시간을 거치며 다른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회원으로 굿네이버스 활동을 하면서 우리기관의 사업투명성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도 너무 인상적이었고요,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굿네이버스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Q. 그렇다면 굿네이버스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입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한다면?

(서) 우선 굿네이버스는 아동복지, 아동권리옹호를 대표로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굿네이버스인이 되기 위해서 아동 상담관련 자격증 취득했어요. 인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강하였고요.(웃음) 굿모닝 활동을 하며 틈틈이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와 사업을 살펴보고 ‘나라면 어떤 사회 공헌 캠페인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정리해보기도 했습니다.

입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자신의 가치관을 먼저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근무하면서 느낀 바, 굿네이버스 직원들은 그저 무난하게 일하러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대기업처럼 큰 돈을 버는 일이나 공무원처럼 정년이 보장되는 부분을 가치로 삼아 일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굿네이버스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가치를 가지며 일하는 것 같습니다. 굿네이버스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나의 인생의 가치와 맞다면, 아이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되는 세상을 위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굿네이버스의 가치와 나의 인생의 가치가 맞는지 생각해보세요.”
(신) 저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눈으로 보고 경험해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굿네이버스 사회복지 실습을 하면서 아동 복지 사업을 알아갔고, 그 후에 대학생 동아리 대표로 활동하면서 ‘유아 성폭력 예방 인형극’ 봉사활동도 하며 연합캠페인도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시각과 방법으로 굿네이버스를 바라보고 싶어서 굿모닝 활동할 때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업을 평가했고요.

취업을 할 때, 당연히 남에게 이름을 말하면 “아 거기!” 하는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회사에 들어가고 싶을겁니다. 하지만 “굿네이버스는 인지도가 나에게 얼마나 영향이 줄까?“보다는 ”내가 어떻게 해서 굿네이버스의 뜻과 가치를 나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함께 즐거이 일 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가장 먼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시간과 노력, 체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은 현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확실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굿네이버스에 입사해서도 좋은 직원으로 오래 함께 할 수 있을거에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시간과 노력, 체력과 인내가 필요해요.”

Q. 굿네이버스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신) 저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으로서 일하고 있으며, 기관 내 ‘현장조사팀’입니다. 아동학대의심상황에 대하여 신고전화를 받거나 경찰에 통보를 받으면 현장에 나가 아동학대 상황을 확인하고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담당으로서 ‘아동학대’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계획 및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신연진 간사
(서) 저는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채널을 관리하고, 관련 부분 효율성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회원님들이 소중한 나눔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전략기획과 컨텐츠, 플랫폼 개발도 하고 있고요. 그 밖에도 기업 공동캠페인을 진행하며 굿네이버스가 진행하고 있는 모금 사업들을 알리고 있습니다

Q. 업무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신)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의 일과는 사실 규칙적이지 않아요. 아동 학대의심 상황으로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 파트너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단순한 ‘의심신고’였다가도 현장에 나갔을 때 아동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그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 될 수 있는 시설로 인도하게 되고요. 보호시설로 인도한 후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복귀하여 현장조사를 진행한 내용과 조치를 취한 내용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고, 보호 조취된 아동을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회의를 진행합니다.

(서) 본부 온라인팀에서는 매일 오전 팀이 함께 모여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논의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기부에 관심있는 기업들, 좋은 이웃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후원자가 잘 연결되도록 캠페인을 기획하고 구성합니다. 또한 ‘아프리카 희망학교 체험전’과 같이 오프라인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더 쉽고 친숙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희망TV SBS 체험전 서예원 간사 (왼쪽 2번째)

Q. 업무 중 제일 보람 있는 순간은?

(서) 도움을 받은 아동들이 변화된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최근에 희망TV SBS 체험전 진행하러 나갔는데 그곳에서 상영되는 영상을 보며 제가 굿네이버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상내용은 가수 김장훈씨가 아프리카 케냐에 가서 먹을 음식이 없어서 쓰레기장에서 식량을 구해야 했던 사이먼이라는 아이를 만난 내용이었는데요. 사이먼이 결연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꾸게 된 영상을 보면서 제가 하는 일이 조금은 간접적이지만 고통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일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신) 2016년 5월 5일 아동성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아동학대에 관하여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O,X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있었는데요. 제가 “아동학대 신고번호는 무엇일까요?”라고 물었을 때 부모님은 “115? 117”이라고 대답하였고, 아이는 “아니야. 엄마. 112야.”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제가 아이에게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니?” 라고 물으니 아이는 “이거 학교에서 굿네이버스 인형극 보면서 배웠어!”라고 말했어요. 캠페인에서 만난 아이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교육의 중요성도 깨달았고, 굿네이버스 직원으로 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신연진 간사(왼쪽)

Q. 마지막으로 좋은 이웃 회원님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서) 회원이었을때는 예전부터 제가 후원하는 사업을 비롯해서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사업들이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관심 있게 보았고, 굿네이버스가 그런 점에 있어 책무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라는 확신이 들어 후원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이 되어서는 ‘후원금의 투명성’과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염려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제가 곧 굿네이버스를 대표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 힘없고 약한 아동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은 대단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이웃 회원님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위해 진심어린 관심과 나눔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 회원일 때는 매달 제가 내는 후원금이 국내복지사업과 해외지역개발사업에 어떻게 쓰일지 궁금해 하는 마음이 컸다면, 국내 지부 직원이 된 지금은 사회개발교육사업 현장에 더욱 가까이 있기 때문인지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업무를 하면 할수록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복하게 변하는 아이들의 모습 뒤에는 굿네이버스 회원님들의 숨겨진 사랑과 나눔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지도록 좋은 이웃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려요.
▲ 굿네이버스 재난구호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