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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이야기

가을을 만나러 가요!

2016.11.11
급작스러운 추위가 몰아치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 쌀쌀한 바람에 옷은 더 바짝 여미게 되지만 마음은 활짝 열게 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도시락을 만들고, 수목원을 구경하고, 파프리카를 채취하면서 우리 아동들의 자라나는 미래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모인 회원들의 온기가 전해졌던 그 날의 현장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아동복지센터를 소개합니다!

지난 8월, 나눔원정대 활동으로 소개드렸던 강원도 아동복지센터, 기억나시나요?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좋은 이웃 회원님들을 모시고 아동복지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참여하신 회원님들 중 몇몇 분들은 특별히 2016년 해외사업장 방문을 다녀오셨는데요, 진지한 모습으로 아동복지센터와 활동내용을 들으며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 하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동복지센터 소개와 만나게 될 아이들에 대해 듣고 있어요.
잠깐! 아이들을 만나 활동을 시작하기 전, 회원님들은 아동보호지침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서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동보호지침은 센터에 있는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을 다짐하는 지침인데요, ‘모든 일정에서 아동보호지침을 생각하며 활동하겠다.’고 다짐한 좋은 이웃 회원님들! 이제 아이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아동보호지침을 꼼꼼히 읽고 있어요.

2. 맛있는 도시락을 부탁해~

처음 아이들과 만나 우리가 먹을 도시락을 손수 만들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손맛이 최고죠!
김밥, 샌드위치, 유부초밥으로 나누어 도시락 만들기에 열심히 함께 만드는 도시락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는 아이들과 회원들입니다. 어떤 김밥은 김이 찢어지기도 하고,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간 샌드위치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든 음식이기에 입에 좋은 맛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 도시락이었습니다.
아이의 오른손과 좋은 이웃 회원님의 왼손이 함께 만드는 김밥 도시락~

3. 온실수목원 체험!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겨 온실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싸온 도시락으로 함께 나눠먹으니 직접 만든 음식이라서인지 꿀맛이었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과 다른 친구들이 만들어온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니 식탁은 더 풍성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온실식물원을 구경했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재밌는 보물찾기도 하고,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구경하니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과 향기 나는 허브들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목원 안에서 보물찾기도 했어요. 과연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4. 파프리카 채취와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파프리카 나무가 얼마나 높게 자라는지 아시나요? 2m까지 자란다고 해요.회원과 아이들이 파프리카 나무 사이로 들어가 빨갛고 노랗게 익은 파프리카를 따보았습니다.
식물이 잘 자라 열매를 맺는다는 놀라운 이치를 눈으로 배우며, 이렇게 멋지게 성장하게 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활동의 마지막으로 함께 다육식물 화분을 만들었어요. 식물에게 필요한 땅을 단단히 하고 그 위에 뿌리를 세워두고 흙을 솔솔 채우니 멋진 화분이 하나 완성했습니다. 회원님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서로의 이름을 써주며 그날의 ‘만남’을 기억하도록 나누어 가졌습니다.
파프리카 나무가 이렇게 키가 큰지 알고 계셨나요?
흙을 꼭꼭 눌러주어서 뿌리가 안전하게 잘 자라도록 심고 있어요.

5. 함께하는 미니운동회

수목원 체험 이후, 회원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작은 운동회도 진행했습니다. 남자 아이들의 불타오르는 승부욕에 놀라기도 했지만, 곧 아이들과 같이 어우러져 마음껏 뛰는 좋은 이웃 회원님들의 열정이 정말 멋지게 보이네요.
좋은 이웃 회원님도, 아이들도 즐겁게 운동회를 즐겼어요~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좋은 이웃 회원님들은 아름다운 단풍과 열매를 아이들과 함께 보며 소중한 나눔을 통해 아름답게 성장하게 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도 아름다운 열매처럼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사업장 방문!
앞으로도 좋은 이웃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