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내

몸으로 실천하고 가슴으로 느끼기!

2006.09.28


장성중학교는 학교 전체 차원에서 자원봉사를 권장하고 있고, 각 반별로 지역 내의 사회복지 단체와 연결되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학교 게시판 등을 통해 서로의 봉사활동을 홍보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성중학교는 학교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바깥의 교육을 통해서도 몸으로 실천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교내 많은 동아리 중에서도 ‘어깨동무’와 ‘키즈수호천사’는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이상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굿네이버스가 하는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사랑의 동전 모으기 100원의 기적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저금통에 모아준 동전을 계수하는 작업을 통해서 작은 나눔이 모이면 큰 나눔이 된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어깨동무’와 ‘키즈수호천사’ 학생들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활동은 ‘아동권리캠페인’입니다. 거리에 나가 큰 소리로 학대받는 아동의 실태를 알리고, ‘학대받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어린 학생들의 호소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움직이게 하는 듯합니다. 또한 또래의 혹은 본인들보다 더 어린 동생들이 학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더욱 본 캠페인의 중요성을 느껴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캠페인을 하기 전에 주위에서 친구들과 동생들이 학대로 이렇게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줄 몰랐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서 고통 받는 친구들이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더욱 큰소리로, 더욱 간절한 목소리로 호소합니다.

‘어깨동무’와 ‘키즈수호천사’ 동아리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나눔을 통해 세상이 더 풍성해진다는 것과 그 세상이 결국 돌아와 자신들을 풍성하게 한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번 2학기에는 수동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교내에서 직접 자신들이 친구들에게 아동권리캠페인을 통해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하였으며, 아동학대와 관련한 영화, 책 나눔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 중입니다. 앞으로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이어져갈 ‘어깨동무’과 ‘키즈수호천사’의 다양한 봉사활동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   이재웅

                               [무단전제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